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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6년 6월 3일 0:04

고금리에 발목잡힌 회사채…순발행액 10년 만에 최저 [시그널]

고금리에 발목잡힌 회사채…순발행액 10년 만에 최저 올해 회사채 순발행액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금리에 이 같은 경계감이 반영돼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회사채 순발행액은 89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8829억 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발행액이 20조 350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2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시장이 잠잠하다"며 "눈에 띄는 딜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회사채 시장이 냉각된 가장 큰 이유로는 금리 상승이 꼽힌다. 연초부터 고금리 여파로 발행이 감소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 호황이 맞물리며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자 시장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실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83.9bp(1bp=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3년 만기 AA-급 회사채 금리는 94.6bp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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