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외쳤던 '다음', 대표가 떠났다…불안 속 출발하는 K-AI 포털
"항해" 외쳤던 '다음', 대표가 떠났다…불안 속 출발하는 K-AI 포털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대표가 이달 말 회사를 떠난다. 업스테이지가 카카오로부터 AXZ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1주일 만이다. 카카오 노조가 "먹튀"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인수 직후부터 '조직 안정화'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양주일 AXZ 대표는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근무한 뒤 AXZ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XZ는 지난해 5월 카카오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에서 분사해 설립된 법인으로 포털 '다음' 운영을 맡아왔다. 카카오 노조는 이번 소식을 두고 단순 경영 변화가 아니라 구성원 신뢰 붕괴와 구조조정 우려 문제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성명서를 통해 양 대표의 퇴사가 '기만적 엑시트'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분사 과정에서 부여받은 지분이 서비스 재도약을 위한 책임의 대가였는지, 매각 성사를 위한 수고비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회사의 미래를 믿고 헌신한 구성원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홀로 탈출하는 모습은 최악의 무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AXZ 매각을 단순 사업 재편이 아니라 향후 구조조정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규정하며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6.05.07. (사진=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는 인수 직후부터 AI 포털 전환과 조직 안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떠안게 됐다. 기존 조직과 스타트업 문화의 융합, 서비스 방향성 재정립, 리더십 공백 최소화 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양 대표의 퇴사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수합병 이후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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