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칼럼/ 위기가 도약의 씨앗이었다-포니에서 녹색전환까지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찾아가고, 일본 미쓰비시의 엔진 기술을 들여오면서까지 밀어붙인 정치가의 결정력은 한국 경제의 성장 기폭제로 작용했다. 포니에서 녹색 전환까지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위기가 도약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치가들은 경제 위기를 국내 갈등의 연료로 소진시키지 않아야 한다. 에너지 전환에는 산업 재편, 고용 구조 변화,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요소가 동반되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고, 전환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사회적 기반을 확대하고, 거버넌스 시스템을 개선하여 전환의 부담을 분산시켜야 한다. 위기에서 도약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국 경제가 과거와 같이 위기를 국내 갈등의 연료로 소진시키지 않고, 도약의 씨앗으로 삼을 수 있다면,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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