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줄 알고 먹었는데"⋯당뇨 위험 높이는 채소 종류는?
당뇨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채소 종류는 전분 함량이 낮은 채소인 비전분 채소입니다. 비전분 채소는 시금치, 케일, 루콜라, 상추, 양배추, 토마토, 오이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채소는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유리한 성분이 풍부한 반면, 전분 함량이 높은 채소는 감자, 옥수수, 호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하버드 의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유래합니다. 연구에서는 전분 채소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일반 탄수화물을 먹은 그룹보다 체중 증가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일수록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비전분 채소는 아밀로펙틴 구조가 느린 소화 속도로 혈당 반응이 완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직선 구조인 아밀로오스 비율이 높은 식품은 상대적으로 소화가 느리고 혈당 상승 속도도 완만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약 1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전분 채소를 비전분 채소로 바꿔 섭취했을 때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채소를 거의 먹지 않던 사람이 비전분 채소를 꾸준히 섭취한 경우에도 당뇨 위험이 17% 낮아졌습니다. 미국당뇨병협회(ADA)는 식단 구성 시 접시 절반 이상을 비전분 채소로 채울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짙은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 A·C·K와 엽산,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면서도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아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 조리 방법으로는 시금치나 케일을 올리브오일과 마늘에 짧게 볶아 먹는 방식이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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