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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년 5월 13일 18:03

“지분 90%에 자녀 세습까지 요구”… 올트먼 폭로에 수세 몰린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샘 올트먼 CEO가 법정에 나와 머스크가 지분 90%와 경영권 세습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올트먼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머스크가 자신의 유명세를 근거로 오픈AI 지분 90%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픈AI 후계 구도 관련 "머스크는 오픈AI 통제권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갈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올트먼은 2017년 당시 오픈AI 상황에 대해 "아주 적은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며 "빠르게 확장하려면 수십억 달러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비영리 재단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영리 조직으로 전환했고, 현재는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준비를 đang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법인화 계획을 모르고 3800만 달러(약 500억원)를 기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소송을 통해 올트먼과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을 해임하고, 이들이 회사로부터 챙긴 이득을 비영리 이사회에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창립자들이 오픈AI 영리화로 얻은 금전적 이득의 반환도 함께 청구한 상태다. 오픈AI 측은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공익 단체로 설립한다는 합의는 존재하지 않았고, 머스크 역시 영리 법인화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올트먼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려면 조직을 영리 기업으로 전환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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