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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6년 5월 12일 15:03

'나무호 피격' 지방선거 또 다른 쟁점되나…"李, 굴욕적 침묵"

"나무호 피격"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한국의 선박 "나무호"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일상 속 비정상의 정상화 등을 당부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HMM 나무호 피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수고하셨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대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근 미국 측과 진행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협의 후속 조치로 관계부처 간 협력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나무호를 포함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관련국에 분명히 밝혔다.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 나가고자 하며, 이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련 보고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는 내지 않았습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날(11일) 브리핑에서 나무호 피격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낸 이후 이 대통령은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나무호 피격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추가 메시지가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띄는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동산 문제"는 지방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나무호 피격 문제까지 이 대통령이 직접 거론하면 지방선거 승패를 가르는 또 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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